건강 / / 2023. 2. 20.

맹장염 초기 증상 및 자가 진단

맹장염은 단순 복통이나 장염으로 가볍게 생각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맹장염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장기 손상이나 복막염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을 살펴보시고 몸 상태를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맹장염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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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장염(충수염)

     

    충수돌기염
    맹장염

     

    맹장염(충수염)은 오른쪽 배 아래 결장에서 튀어나온 충수에 염증이 일어난 것을 말합니다. 충수의 길이는 약 5~10cm 정도의 얇은 작은 주머니로 대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맹장염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10대~30대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맹장염 원인은 감염을 일으키는 맹장 내막의 막힘으로 박테리아가 빠르게 늘어나 맹장에 염증이 생기고 부풀어 올라 고름이 차게 됩니다. 급성 맹장염은 증상 발현 후 48시간이 지나면 맹장 파열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24시간 이내에 외과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

    ▶ 맹장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른쪽 아랫배에서 갑작스러운 통증 또는 배꼽 주변에 생긴 통증이 아래쪽으로 내려감
    • 미열 (37.2~38도 사이의 미열이 생김, 38.3도 이상의 열과 심박수가 증가하면 맹장이 파열되었음을 나타냄)
    • 아래 배 또는 위, 등 또는 뒷부분의 통증이 생김
    • 기침하거나 걸을 때 또는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짐
    • 메스꺼움이 나타남
    • 복부 팽만감이 느껴짐
    • 구토가 발생함
    • 식욕 상실
    • 변비
    • 설사
    • 방귀가 안 나옴
    • 소변보기가 고통스러움

     

     

    ▶ 어린이와 유아의 맹장염 증상

    어린이와 유아의 맹장염은 특정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고 몸 전체에 압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통증이 없을 수 있고, 배변횟수가 적어지거나 배변이 없을 수 있어 상태를 잘 지켜보셔야 합니다. 

     

     

    ▶ 임산부 및 노인의 맹장염 증상

    임산부나 노인의 경우 복통이 덜 심각할 수 있으며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구토, 열, 메스꺼움이 있습니다.

    임산부의 맹장염 통증은 임신 1분기 이후 오른쪽 위 사분면 위쪽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옆구리나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자가 진단

    1. 우측 하복부 배꼽과 골반 뼈 사이를 손끝으로 눌렀다가 땠을 때 통증이 있는지 확인한다.

    배꼽과 골반 뼈 사이에 손끝으로 눌렀다가 땠을 때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손으로 누르고 땠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 본다.

    오른쪽 무릎을 구부렸을 때 통증이 완화되고, 무릎을 폈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맹장염 확률이 높으므로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열이 나는지 확인합니다.

    맹장염이 발생하면 미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이 발생한다면 무조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맹장염 합병증

    맹장염은 진단받고 치료를 받기까지 48시간이 넘으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60% 이상 높습니다. 맹장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맹장이 터져 복통이 훨씬 더 심해지고 박테리아와 복강 전체에 염증이 노출되어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염증이 심하거나 농양이 형성된 경우 횡경막 아래나 골반 내, 복강 내에 농양이 생길 수 있으며, 장벽이 약해져 피부 사이와 장에 누공이 발생하여 장 폐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치료

    맹장염 초기이거나 증상이 가벼울 때는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맹장염을 방치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대부분 충수돌기 제거 수술을 권합니다.

     

    맹장염 수술은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인 후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염증이 농양인 경우 바로 수술하지 않고 배액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배출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힌 다음 6~12일 후에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맹장염 수술은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로 진행되며,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을 많은 사람이 선호합니다.

     

     

     

     

    맹장염 치료 후 관리

    맹장염 수술 직후에는 며칠간 금식이 이루어집니다. 퇴원 후에는 가려야 할 음식 없이 정상적인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수술 후 한달은 회복 기간이므로 금연과 금주를 하셔야 하고 과격한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맹장염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을 알아보았습니다. 맹장염 증상이 보인다면 괜찮을 거라 넘기지 마시고 외과에 방문하여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맹장염 수술을 적절한 시기에 받지 못해 사망한 사례도 있어, 빠른 치료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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